[쥰과 함께 하는 핸드드립 무작정 따라하기] 향을 강조하는
추출법
대부분의 커피 성분이 추출되는 초기 추출을 강하게 해주고. 맛과 바디감을 담당하는 부분은 정상적인 농도로 추출한다.
이렇게 하면 초기 추출의 비율이 높아져서 향이 강조되고 커피를 마시고 나서 숨을 쉴 때마다 느껴지는 향의 지속성이 좋아진다.
다만, 후반 추출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입에 머금었을 때 좀더 찌르는 것 같은 자극이 있고 질감이 거칠다는 단점이 있다.
초기 추출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추출 속도를 늦추어준다. 초기 추출 중에서도 사전 추출에서 첫 추출수가 나오는 부분까지만 강하게 추출해서
커피의 향미를 최대한 뽑아낸다. 점적 혹은 적은 양의 물을 나누어 붓는 방식으로 첫 추출수가 50초~1분 사이에 떨어지게 한다.
첫 추출수가 나온 다음에는 약 2분 30초안에 걸쳐서 150밀리리터를 추출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물 붓기를 통해 커피 표면에 고르게 물을
부어준다. 그때 중요한 것은 드리퍼에 물이 떨어지는 것을 보아가면서 추출수가 안정적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을 부어주는 속도가 느려서 추출수가 중간에 끊기거나 너무 빠르게 빠져나간다면 과추출이나 미추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출수가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준비물>
물 : 오랫동안 추출하기 때문에 쓴맛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서
비교적 낮은 온도의 물을 사용한다. (80도 내외가
좋다.)
커피 : 20g의 커피를 깨알 반 개 혹은 깨알 크기로 분쇄하여 쓴다.
맛에 따라서 굵기를 조정하되 너무 가늘게 갈면
쓴맛이 자극적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금 크게 간다.
(로스팅 정도 :
2차 파핑 시작 시 바로 배출 한 콜롬비아 슈프리모)
드리퍼 : 칼리타 드리퍼를 사용한다. 추출 속도가 느린 드리퍼를 사용
할 수록 좀더 진한 커피를 얻을 수 있다.
<따라하기>
1. 커피 20g 계량화한다.
2. 핸드밀을 이용 해 중간 굵기로 분쇄 해
준다.
3. 종이 필터를 접은 후 드리퍼에 올려 놓고, 더운 물로 모두
적셔준다.
4. 물의 온도가 80도 내외가 되도록 맞춰준 후, 80도 내외 온도가
돼면 추출을 시작한다.
5. 사전 추출없이 첫 추출수가 나올 때 까지 점적 혹은 적은 양의
물을 나누어 붓는 방식으로 첫 추출수가 50~60초 사이에 추출되도록
한다.
6. 첫 추출수가 나온 이후부터는 일반적인 물 붓기를 해서
후반부에 과추출이 되지 않도록 한다.
전체 추출 시간은 3분 내외로
한다.
<20g의 원두로 150ml를 추출
함>
커피뉴스-CBA 바리스타 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