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경영 방식은 빠른 속도로 발전했지만 그 역사가 길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프랜차이즈 시장의 규모도 그다지 크지 않다. 업체 인사에 따르면, 중국 국내 100대 프랜차이즈 기업의 평균 역사는 9년으로, 1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기업은 47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2008년, 100대 프랜차이즈 기업의 매출액은 2199억 위엔에 달했으며, 평균 판매 수익은 약 22억 위엔이다.
100대 기업의 점포 총수는 85316개였는데, 그 가운데 가맹점 수는 69729개로 본점 수의 82%를 차지한다.
또한 프랜차이즈 기업의 가맹상 재 계약률은 비교적 높아, 대다수 기업의 재 계약률은 70% 이상이었으며, 45개 기업의 재 계약률은 90%를 넘어설 정도였다. 이것으로 중국의 프랜차이즈 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100대 프랜차이즈 기업의 단일 매장 평균 투자금액은 약 78만 위엔이고, 평균 가맹비는 61만 위엔이다.
100대 기업의 판매 수익은 평균 32% 증가했으며, 점포수는 평균 28%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호텔과 학원이 가장 많은 폭으로 증가하였다. 호텔 기업의 평균 판매 수익은 63% 증가했으며, 점포수는 87% 증가했다. 학원 기업의 판매 수익은 평균 52% 증가 했으며, 점포수는 평균 43% 증가했다.
2006년 이전에 중국 체인업체 가운데 프랜차이즈 경영 방식을 채택한 기업의 비율은 69%였다. 그 가운데 외식업과 서비스업에서 프랜차이즈 방식을 도입한 기업은 해당 업종 체인 업체 전체의 95%와 83%를 차지했으며, 소매업은 59%를 차지했다.
현재 중국에서 프랜차이즈 경영 모델을 채택하고 있는 기업은 대부분 연해개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베이징과 상하이에 집중 분포되어 있으며, 100대 기업 가운데 57개가 이 두 대도시에 분포되어 있다.
기타 기업은 주로 광동성, 저장성, 장쑤성, 네이멍구, 산둥성 등지에 분포해 있다. 이것은 연해 지역의 발달된 도시의 경영 환경이 규범화되어 있으며, 시장이 넓을 뿐 아니라 전문 기술 인력과 관리 인력을 쉽게 모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수 프랜차이즈 기업은 정보시스템 구축을 강화하고 프랜차이즈 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있다. 100대 프랜차이즈 기업은 경영 규모를 확대하고 경영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컴퓨터와 네트워크 기술을 도입해 본부와 가맹점간의 정보 교환과 원격 제어를 강화 개선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한황은 2008년에 내부 관리 플랫폼, 매장 관리 플랫폼, 가맹상 관리 플랫폼의 3개 워크스테이션과 10여개 관리 시스템을 연결시켰으며, 둥팡아이잉은 B2B 가맹상 관리 플랫폼을 통해 '본부가 일괄적으로 지시하면 지역 매장에 즉시 전달되어 전국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관리 체제'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샹왕의 원격 교육 시스템 구축, 메이이자의 168개 채널과 '점포 서비스의 온라인 개통' 등으로 인해 점포 관리가 개선되었으며, 일선 종업원을 적시에 교육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레이리, 베이다칭냐오 등의 기업은 가맹상 관리 위원회 등의 조직을 잇달아 결성해, 전략수립, 건의, 지도, 자문 감독에 가맹상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출처 : 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