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상식] 커피와 카페인

by 관리자 posted Jan 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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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은 음식이나 약품 속에 포함되어 있는 물질로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 생리적 반응을 일으킨다.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섭취하는 카페인의 약 3/4은 커피 섭취로 인한 것이다. 커피는 그 종류 또는 끓이는 방법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을 달리한다. 커피 중에서도 원두커피에 가장 많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보통 원두커피 1잔에는 약 103~112mg 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인스턴트 커피, 즉 커피가루를 2숟가락 정도 넣은 커피 1잔에는 카페인이 약 60mg, 그러니까 커피가루 1 숟가락당 카페인이 30mg 정도 들어 있는 셈이다. 카페인 제거 커피(Decaffeinated coffee)에는 1잔에 약 2~5mg 의 카페인만 들어 있어 카페인 작용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효과적인 음료인 것이다.

 


 

카페인은 신경 흥분제로써 각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많은 용량을 섭취하면 실제로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거나, 각성 작용, 가슴 두근거림, 이뇨작용 등 생리 반응을 일으킨다. 그러나 음식이나 음료로부터 섭취하는 정도의 적은 용량은 인간 행동이나 생리 기능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원두커피를 두 잔정도 마셨을 때 15분 이내에 혈압이 5~15mmHg 올라가 약 2시간 정도 지속된다. 그러나 이 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장기적으로 커피를 마신다고 혈압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커피의 카페인에 우리 몸이 쉽게 적응해 버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단지 커피가 콜레스테롤과 같은 혈지질을 높인다는 보고는 많이 있다. 그러나 커피의 혈지질 상승 작용이 카페인 때문이라기 보다는 커피에 포함된 다른 지질 상승 성분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카페인이 혈지질 상승의 주 원인이라면 카페인이 포함된 다른 음료, 즉 홍차나 콜라 등을 많이 먹어도 혈지질이 상승되어야 하는데 그렇지는 않기 때문이다. 암과 관련 되서는 카페인이 그 원인이 된다는 확실한 증거는 아직까지는 없다. 커피와 방광암, 췌장암, 식도암, 신장암, 유방암과의 관련성을 보인 연구들이 몇몇 있으나 모두 현재로써는 불확실한 단계이다. 그러나 암 발생의 확실한 증거는 없더라도 커피 음용량은 하루에 3잔 이하로(원두커피 기준) 제한하는 것이 보다 신중한 건강관리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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